사회
유튜버 '아임뚜렛'이 연기한 '뚜렛증후군'은?
입력 2020-01-07 13:27  | 수정 2020-01-07 13:28
사진=`아임뚜렛 유튜브 채널` 캡처


'틱 장애 연기' 논란이 제기된 유튜버 `아임뚜렛`이 이에 대한 해명 영상을 올리면서 '뚜렛증후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습니다.

뚜렛증후군(Tourette`s Disorder)은 틱 장애가 만성적으로 이어져 치료가 어려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뚜렛 증후군은 1500명당 1명 정도가 앓는 희귀질환입니다. 틱 장애는 뚜렛증후군 전 단계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빠르고 반복적으로, 불규칙하게` 근육을 움직이고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틱 장애는 눈을 깜빡거리거나 입을 실룩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외설적인 말을 외치기도 합니다. 대개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하며, 흥분하거나 피곤한 상태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틱 장애는 보통 18세 미만에 발병하며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7세 전후입니다. 어릴 때 틱장애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경우 숨어 있던 증상이 성인이 돼서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 나아지지 않은 틱장애 증상은 뇌에 `틱장애 회로`를 만들기 때문에 습관처럼 굳어집니다.


틱 장애가 뚜렛증후군으로 악화되면 아무리 애써도 눈을 깜박이거나 발을 구르고 어깨를 어쓱하거나 자신을 때리고 자기 눈을 찌르는 등 이상 행동을 멈추지 못합니다. 코를 킁킁거리며 헛기침을 하기도 하고, 침 뱉는 소리를 낼 때도 있습니다.

욕을 하거나 의미 없는 단어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틱 장애로 인해 우울증이나 사회공포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틱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행동치료, 심호흡과 같은 이완요법, 스트레스 관리가 있습니다. 또 심할 경우 시술 혹은 수술로 틱 장애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