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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트리플 더블` 댈러스, 시카고 제압
입력 2020-01-07 12:46 
돈치치는 댈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시카고 불스를 꺾고 이틀전 패배를 만회했다.
댈러스는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와 홈경기에서 118-1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3승 13패가 됐다. 시카고는 13승 24패를 기록했다.
경기는 댈러스가 도망가면 시카고가 추격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댈러스는 대부분의 시간을 리드를 잡았지만, 12점차 이상 도망가지 못했다.
시카고의 맹렬한 추격에도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루카 돈치치의 활약 덕분이었다. 돈치치는 3쿼터에 벌써 30득점을 돌파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3쿼터 중반 이후가 압권이었다. 69-69로 맞선 3쿼터 5분 3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다섯 번의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홀로 12점을 쓸어담았다.
여기서 리드를 잡은 댈러스는 4쿼터 제일렌 브런슨, 델런 라이트, 맥시 클리버가 돌아가며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벌렸다. 5분 43초 남기고 다시 코트를 밟은 돈치치는 2분 34초를 남기고 라이트의 3점슛을 도우며 트리플 더블을 확정했다.
돈치치는 38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드와잇 포웰이 16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도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카고는 부상을 털고 나온 라우리 마캐넨이 26득점 9리바운드, 잭 래빈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웬델 카터 주니어는 3쿼터 8분 25초를 남기고 공격 진영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동료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난 그는 휠체어에 앉아 코트를 떠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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