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삼권분립' 지적에 "난 전직 의장...입법부 구성원에 송구"
입력 2020-01-07 12:25  | 수정 2020-01-14 13:05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7일) 국회의장 출신인 자신의 총리 임명이 '삼권분립'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입법부 구성원에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입법부 구성원(국회의원) 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고, 마땅치 않을 수 있다. 그건 인정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다만 "국민들께서 달리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그 격(格)을 파(破)하더라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전서열 문제에 대해선 "외교부 의전편람에 나오는데, 그건 현직에 적용되는 것"이라며 "현직 의장이 총리로 가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삼권분립 파괴하는 것이지만, 저는 현재 의원 신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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