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상북도, 2차전지 기업 또 유치…전략기지로 부상
입력 2020-01-07 10:21  | 수정 2020-01-07 10:44
【 앵커멘트 】
경북도와 구미시가 새해부터 750억 원대의 2차전지 신규 공장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2차전지 기업 3곳의 투자유치까지 이끌어내면서 경북이 2차전지 생산 전략기지도 떠올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구미에 있는 국가산업 4단지입니다.

이곳에 2차전지 수출기업인 피엔티가 새로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 피엔티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피엔티는 2023년까지 75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하고, 신규 인력 80여 명을 채용합니다.


▶ 인터뷰 : 김준섭 / 피엔티 대표이사
- "꾸준한 매출로 인해 가지고 공장이 부족하여 그나마 구미시에서 적극적으로 저희를 지원하는 바람에 저희가 이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피엔티는 2017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됐으며 2차전지와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세용 / 경북 구미시장
- "새로운 성장산업들이 발전해 나갈 것인데 우리 구미는 그 바탕이 되는 소재, 장비, 장치 산업의 메카로서…."

경북도는 앞서 에코프로 비엠과 포스코케미칼, LG화학 등 2차전지 생산 대기업을 잇달아 유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로운 기술의 장비. 세계에서 수출이 대부분 하고 있는데 이런 좋은 회사가 구미 현장에서 (장비를)생산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4차산업 핵심 소재인 2차전지 생산 기업이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경북이 2차전지 전진기지로 떠올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정재경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