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경, 군입대 연기 "음원 사재기 의혹 조사 위해"
입력 2020-01-07 10:05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최근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박경 측이 군 입대 연기를 신청했다.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박경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6일 한 매체에 박경이 오는 21일 입대하라는 입영 통지서를 받았지만 입대 연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 논란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어서 이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서"라며 "입대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4일 SNS에 "나도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음원 사재기 의혹이 명확하게 밝혀 진 바 없어 박경의 실명 언급은 논란이 됐다.

바이브 등 해당 SNS 글에서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 박경 소속사 측은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경의 SNS에서 언급된 그룹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7일 오후 음원 사재기 의혹을 해명하는 설명회를 열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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