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이 오는 3월 말 임기 완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납니다.
보험업계는 한화손보가 금융당국의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될 만큼 악화된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 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에서 한화손보는 보험 리스크 부문 등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높아 올해 보험료를 두 자릿수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업계에 인상률을 한 자릿수로 관리하도록 주문한 상황을 고려하면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11월 90%를 넘어섰습니다. 업계가 주장하는 적정 손해율, 80% 수준을 넘습니다.
실적도 좋지 않습니다. 작년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편 박 사장의 후임으로는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부사장은 한화 재무팀장과 한화손보 재무담당 전무 등을 지낸 '재무통'입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생명 최고경영자(CEO)인 차남규 부회장이 작년 11월 용퇴한 데 이어 한화손보 박 사장도 떠나면서 위기에 빠진 한화 금융계열사의 두 수장이 물러나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보험업계는 한화손보가 금융당국의 경영관리 대상에 편입될 만큼 악화된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 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에서 한화손보는 보험 리스크 부문 등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이 높아 올해 보험료를 두 자릿수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업계에 인상률을 한 자릿수로 관리하도록 주문한 상황을 고려하면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1~11월 90%를 넘어섰습니다. 업계가 주장하는 적정 손해율, 80% 수준을 넘습니다.
실적도 좋지 않습니다. 작년 1~3분기 당기순이익이 1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8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한편 박 사장의 후임으로는 지난 1일 부사장에 임명된 강성수 사업총괄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부사장은 한화 재무팀장과 한화손보 재무담당 전무 등을 지낸 '재무통'입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생명 최고경영자(CEO)인 차남규 부회장이 작년 11월 용퇴한 데 이어 한화손보 박 사장도 떠나면서 위기에 빠진 한화 금융계열사의 두 수장이 물러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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