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가 중 술에 취해 경비원에게 행패 부린 군인 체포
입력 2020-01-07 09:39  | 수정 2020-01-14 10:05

현역 군인이 휴가 중 술에 취해 아파트 경비원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20살 A 일병을 체포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일병은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62살 경비원 B 씨의 멱살을 붙잡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휴가를 나왔다가 술에 취한 그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B 씨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젊은 사람이 술에 많이 취해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애초 A 씨에게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업무방해 요건은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제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일병을 곧바로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며 "정확한 조사는 헌병대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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