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작 논란' 엑스원 해체…각 소속사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
입력 2020-01-07 09:08  | 수정 2020-01-14 10:05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를 통해 탄생한 그룹 엑스원(X1)이 데뷔 4개월여 만에 해체했습니다.

투표 조작 사건으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과 아이즈원(IZ*ONE)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습니다.

엑스원(X1)은 해체를 택했고, 아이즈원(IZ*ONE)은 활동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어제(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주최 측인 Ment도 이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면 '프로듀스' 시즌 3, 즉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다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Mnet 측은 아이즈원에 대해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해 7월 시즌 4의 투표 조작 논란이 일면서 전 시즌을 상대로 수사가 진행됐습니다.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고 조작 내용이 확인돼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CJ ENM은 지난해 12월 30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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