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경상수지 59억7000만달러…7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20-01-07 08:00  | 수정 2020-01-07 14:26

지난 11월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해 7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1월 경상수지는 5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8억4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7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의 75억2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국제수지 기준 11월 수출은 465억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수입도 11.7% 줄어든 391억1000만달러로 11개월째 감소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14.4% 감소한 440억5000만달러를, 수입은 13.0% 줄어든 407억2000만달러였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수지의 개선 등으로 18억9000만달러를 나타내 전년 동월 기록한 21억9000만달러보다 축소됐다. 이중 여행수지 적자규모는 9억5000만달러로, 중국인, 동남아인 위주의 입국자수 증가세 지속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적자폭이 4억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소득수지의 개선 등에 기인해 전년 동월의 3억4000만달러에서 9억7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9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1월중 53억4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1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1억4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29억5000만달러 오른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1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억달러 감소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32억8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1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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