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투표 조작 논란` 엑스원 각자의 길로…멤버 소속사들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
입력 2020-01-07 07:54 
[사진출처 = 자료 영상 화면 캡처]


투표 조작 사건으로 향후 활동이 불투명했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결국 해체한다.
아이즈원(IZ*ONE)은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 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 4, 즉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주최 측인 Ment도 이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프로듀스' 시즌 3, 즉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다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Mnet 측은 아이즈원에 대해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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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해 7월 시즌 4의 투표 조작 논란이 일면서 전 시즌을 상대로 수사가 진행됐다.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고 조작 내용이 확인돼 충격을 줬다.
이에 CJ ENM은 지난해 12월 30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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