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스, 새 감독에 맥카시 전 그린베이 감독 [NFL]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새 감독을 찾았다.
'FOX스포츠' 'ESPN' 등 현지 언론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카우보이스가 마이크 맥카시(56) 전 그린베이 패커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전날 제이슨 가렛 감독의 경질을 발표한지 하루만에 나온 소식이다. 카우보이스는 이번 시즌 8승 8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포트헤이스대학, 피츠버그대학에서 코치를 맡았던 그는 1993년 캔자스시티 치프스 공격 품질관리 코치로 NFL 코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그린베이, 뉴올리언스 세인츠,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고 2006년 그린베이 감독으로 부임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그린베이 감독을 역임했다. 이 기간 204경기에서 125승 2무 7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18경기에서 10승 8패를 기록했다. 2010시즌에는 슈퍼볼 우승을 이끌었다.
2006년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그보다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은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이 유일하다. 1995년 이후 슈퍼볼 우승과 인연이 없는 카우보이스에게 알맞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