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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속 30득점+’ 데빈 부커, 생애 첫 올스타 도전 박차
입력 2020-01-07 00:00 
피닉스 데빈 부커가 6경기 연속 30득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AFF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 가드 데빈 부커(24)가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찰스 바클리(57)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피닉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를 114-121로 졌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부커는 40득점 6리바운드로 커리어 7번째 40득점-5어시스트 이상 경기를 펼쳤다.
부커는 6일 현재 시즌 평균 26득점 3.8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부커의 6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은 피닉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장 타이기록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30득점 이상을 한다면 바클리(57), 찰리 스캇(72)을 뛰어넘는다.
단순히 공격권만 많이 가져간 것은 아니었다. 부커는 6경기 중 4경기에서 50% 이상 야투 성공율을 기록했다. 다른 두 경기도 47%와 48%로 준수했다.
한때 8연패 수렁에 빠졌던 팀도 부상하고 있다. 피닉스의 8연패에는 부커가 결장한 3경기도 포함됐다. 팔을 다쳤다가 복귀한 부커가 궤도에 올라온 최근 6경기의 성적표는 3승 3패다.
부커의 생애 첫 올스타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스테판 커리(32), 클레이 탐슨(30)이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으나 부커를 비롯해 루카 돈치치(21), 도노반 미첼(24)이 첫 올스타를 노린다. 부커가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올스타전에 참가하려면, 팀과 동반 상승을 꾀해야 한다.
■데빈 부커의 최근 6경기 성적 | *이하 한국시간
2019년
12월28일 골든스테이트전 34득점 4어시스트 야투율 54%(13/24)
12월29일 새크라멘토전 32득점 10어시스트 야투율 61%(14/23)
12월31일 포틀랜드전 33득점 7어시스트 야투율 47%(9/19)
2020년
1월2일 LA레이커스전 32득점 7어시스트 야투율 48%(11/23)
1월4일 뉴욕전 38득점 7어시스트 야투율 52%(14/27)
1월6일 멤피스전 40득점 6어시스트 야투율 6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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