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00일 남은 4·15 총선, 이해찬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냐, 촛불혁명 시대냐 달려"
입력 2020-01-06 13:37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을 100일 앞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번 총선은 너무 중요하다"며 "작은 실수와 실책도 조심하면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남은 100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가느냐,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의 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과 관련해 좋은 후보와 정책을 강조한 이 대표는 "공약 발표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해 경선 등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오늘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자유한국당과 계속 협상을 시도했지만, 한국당은 새해에도 장외집회를 열고 무책임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 더 기다릴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상정을 시작해서 유치원 3법과 180개의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국당은 불법폭력과 회의 진행 방해로 국민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끝까지 대화의 문을 열겠다. 공당으로서 이성을 되찾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오는 7~8일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선 "국민통합과 민생 활력은 여야가 없는 만큼 지금 상황에서 정세균 후보자만 한 분이 없다"며 "국회의장을 역임한 후보자께서 고심 끝에 민생과 경제,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할 진심을 생각해 야당도 무분별한 흠집 내기나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공세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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