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본 신간] 역사의 현장을 마주한 영상기자들의 '보도영상실록'
입력 2020-01-06 10:00  | 수정 2020-01-06 14:05
【 앵커멘트 】
영상기자는 카메라 촬영을 통해 역사를 기록합니다.
이러한 영상기자들이 치열한 글쓰기에 뛰어들었는데요.
화재의 책,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네 명의 현직 영상기자가 ENG카메라가 아닌 펜을 들었습니다.

배완호, 김원, 한영광, 전범수 기자는 더는 국민의 외면을 방관하지 않고 기자의 신뢰성을 조금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진심을 담은 글쓰기에 나섰습니다.

시청자가 뉴스 화면으로 볼 수 있었던 현대사의 굵직한 사연들을 카메라 렌즈만이 아닌 자신의 눈과 마음으로 10년간 꾸준히 기록했습니다.

세월호의 아픔부터 정상회담의 가슴 벅찬 장면까지, 기자로서 사명감을 느낀 결정적 순간부터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울컥했던 인간적인 면모까지 모두 엿볼 수 있습니다.


강익중 화가가 화폭이 아닌 지면으로 106편의 시와 사진을 조각보처럼 엮었습니다.

강익중은 일상의 나날, 작은 행운에 대해 즐거워하며 사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음식에 관심이 많던 기자가 28개월간 스님의 곁에서 채식 요리를 배우며 밥상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아끼고 배려하는 스님의 삶이 소비를 미덕으로 삼는 현대인들에게 깨우침을 선사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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