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 자회사 에이아이매틱스는 최근 수소차 카셰어링 기업 제이카와 '안전운전 AI 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에이아이매틱스는 제이카의 효율적인 차량 관리와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한다.
제이카는 2016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수소·전기차만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광주와 경남 창원에서 차량공유 수요가 높은 2030층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서울을 비롯하여 수소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지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차 카셰어링 비즈니스는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성장성을 주목 받고 있는 분야다.
에이아이매틱스는 제이카 차량에 자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 로드스코프8을 장착해 ADAS 경보데이터와 영상 데이터를 취득,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할 예정이다. 주행상황, 운전습관, 운전 중 일어나는 이벤트 등을 수집해 빅데이터화한 후,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면 각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하고, 사고위험율을 계산하여 향후에는 사고 예측까지 가능하게 된다.
에이아이매틱스 관계자는 "당사의 안전운전 AI 플랫폼은 차량 및 운전자 데이터, 영상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하고 중요 영상을 보관해 필요 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교통사고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과 안전운전지원 및 운행습관 개선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차량이용자 모두 만족 할만한 플랫폼"이라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플랫폼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해 향후 택시, 공유차, 화물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플랫폼 적용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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