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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딘딘X양세찬, 김종국發 축구지옥 버스 탑승하다
입력 2020-01-05 22: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국이 딘딘과 양세찬을 축구지옥으로 안내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딘딘과 양세찬을 축구지옥으로 안내하는 김종국의 모습을 그렸다.
김종국은 딘딘을 데리고 축구장에 나섰다. 딘딘은 "영상 2도인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축구하기 딱 좋네"라고 받아쳤다.
딘딘은 "원래 목요일에 축구해서 목요일에 스케줄 잡았는데"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스쿨버스처럼 한 명씩 태워가야겠어"라고 말해 뛰는 딘딘 위에 나는 김종국임을 보였다. 딘딘은 "나만 가는 게 아니라 세찬이 형도 가서 다행이다"라며 "세찬이 형은 불참 사유로 민방위라고 했어요"라며 제보자로서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자신의 전화를 피하는 양세찬을 만나기 위해 구민회관에 도착했다. 김종국과 딘딘은 형사처럼 잠복했다. 이어 끝나고 등장한 양세찬을 검거하러 나섰다. 양세찬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양세찬은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 거예요?"라며 "이렇게 한가해요? 일좀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풋살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FC타이거로서 래퍼 주석이 이끄는 팀과 대결에 들어갔다. 딘딘은 초반부터 스루패스를 받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딘딘이 연신 실수하자 김종국은 "딘아, 집중하라고"를 외치며 분발을 촉구했다. 결국 딘딘은 선제골을 기록해 김종국을 웃게했다.
하지만 상대팀이 역전에 성공하자 김종국은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딘딘은 김종국 앞에서 입을 헹구다가 김종국의 화를 돋웠다. 양세찬은 "형, 저 감기기운 있어서 집에 갈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이겨내 이겨내"라며 "만약 오늘 지면 우리 체력 보강을 위해서 118층 한 번 올라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딘딘과 양세찬은 격한 거부 반응을 드러냈다.
양세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김종국 팀은 딘딘의 패널티킥 유도로 역전 기회를 얻었다. 김종국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키커를 자처했다. 하지만 키퍼에게 그대로 갖다 준 슛을 날리며 실축했다. 그는 완벽한 기회마저 헛발질을 하며 딘딘과 양세찬을 좌절하게 했다. 양세찬은 "할배슛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종국 팀은 2:3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딘딘과 양세찬은 뒤풀이에서 골을 넣지 못한 김종국을 놀렸다. 양세찬은 "소녀슛이었어"라고 놀리는데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하체 파워랑 슈팅이랑은 관련 없나봐요"라고 놀리는데 동참했다. 이에 김종국은 어시스트 지분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헌수, 박수홍 아버지, 손헌수 아버지가 새해부터 박수홍 집에 모였다. 박수홍은 반려묘 다홍이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손헌수는 "무슨 자식 자랑하듯이 하시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와 윤정수 삼촌 최돈벽 씨가 박수홍 집에 방문했다. 이들은 모이자마자 서열 정리에 들어갔다. 51년생인 손헌수 아버지가 졸지에 막내가 되자 막내 행동을 하며 너스레를 선보였다.
돈벽 삼촌은 새해 맞이를 기념해 초대형 참돔을 준비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돈벽 삼촌은 참돔회, 유산슬, 해삼탕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아마추어 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 아버지는 "원래 회를 잘 안 먹는데 맛있네"라고 극찬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딱밤을 걸고 고스톱을 시작했다. 돈벽 삼촌은 손헌수 아버지의 실수를 지적하며 판을 다시 시작하게 했다. 박수홍 아버지는 다시 시작된 판에서 선전을 보였다. 이를 본 돈벽 삼촌도 뒤지지 않았다. 반면 손헌수 아버지는 밀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손헌수는 "아버지, 지금 강동 분들 다 보고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수홍 아버지는 아깝게 4점을 얻었다. 5점을 채우지 못하자 돈벽 삼촌은 "가다 말고"를 외치며 춤을 춰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정작 돈벽 삼촌은 3점밖에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 룰이 명확하지 않아 첫 판은 무효가 됐다.
두 번째 판을 벌인 이들은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결국 돈벽 삼촌이 비를 가져가면서 5점을 선점해 첫 승을 거뒀다. 박수홍 아버지는 "왜 패를 숨기고 그래"라면서 돈벽 삼촌을 때렸다. 돈벽 삼촌은 승리 세레모니로 "손좀 씻을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은 김희철 몰래 컴퓨터 본체를 분해했다. 이를 본 김희철은 당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신동은 "형 내가 깨끗하게 닦아줄게"라며 "형, 쿨러가 이거밖에 없어"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네가 이걸 알아?"라며 "너 학교 어디 나왔어?"라고 물었다. 신동은 "나 실용 댄스과"라고 답했다. 이에 김희철은 "나 전자과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은 "형 내가 해볼게. 나 믿고 기다려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댄스과 나왔는데 어떻게 알아. 전자과 나온 나도 모르는데"라고 의구심을 거두지 못했다. 이어 "너 전문가가 아니잖아. 실패하면 어떡해"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신동이 사온 새 컴퓨터 케이스를 봤다. 그는 "난 놈은 난 놈이다"며 "못하는 게 없네?"라고 불신에서 신뢰로 바뀐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희철은 헤매는 신동의 모습에 다시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2시간 넘게 헤매는 신동을 향해 "너 컴퓨터 모르지?"라고 극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이거는 준하 형 깍두기랑 차원이 달라. 되돌리지도 못해"라고 덧붙였다. 결국 신동은 컴퓨터 사장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체크했다. 김희철은 잘하고 있다는 컴퓨터 사장 통화에 안심한 모습을 보였다.
신동은 11시가 되자 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희철은 황당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신동은 "세진이 형 부를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지금 몇시인데 세진이 형을 불러?"라고 황당해 했다. 결국 신동은 떠났고 다음날 지인이 와서 분해를 마무리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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