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2020 골든디스크 어워즈]방탄소년단, 음원·음반대상 싹쓸이…뼈있는 소감 `임팩트`(종합)
입력 2020-01-05 19: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음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 음반 부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K팝 스타상, 골든디스크 인기상, 본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특히 전날 진행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까지 포함하면 총 6개의 트로피 중 2개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언제 또 부를 수 있을 지 모르니까 크게 불러보겠다"며 "아미~"를 크게 외쳤다. RM은 "저희에게는 2010년대의 마지막 시상식이고, 2020년대의 첫 시상식이다. 이렇게 큰 영광을 주신 것은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M은 "작년 한 해 정말 행복했다. 열심히 음악 하고 열심히 쉬고, 여러분과 사랑했다. 2010년 봄 방시혁 PD님 처음 뵙고 열심히 해온 게 생각난다. 그 이후 10년 동안 방탄소년단으로서 열심히 살았다. 2020년대는 방탄소년단 옆에 아미라는 이름도 함께 쓰인 시기가 되면 좋겠다. 여러분과 함께 이 책을 써나가보겠다"고 말했다.
RM은 또 "우리는 참 운이 좋게도 여러 분들의 도움과 운 덕분에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드고 고민하시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계시다. 2020년대는 그분들의 공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여기 계시는, 지켜보시는 대중에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2010년대의 잘못된 점은 2010년대로 끝내고, 2020년대에는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뼈 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날 음원 부문 본상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NCT 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백현, 갓세븐,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엑소 세훈&찬열, 슈퍼주니어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아스트로와 (여자)아이들이,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은 트와이스와 뉴이스트가 각각 차지했다. 또 베스트 OST상은 거미가 수상했다.
전날 진행된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본상은 엠씨더맥스, 잔나비, 있지, 악동뮤지션, 청하,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괴물신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가 나눠 가졌으며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와 그룹상도 마마무 화사와 마마무가 각각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다른 의미의 신인상인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김재환, 에이비식스, 에이티즈에게 수여됐다. 베스트 R&B 힙합상은 지코, 베스트 트롯상은 송가인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제작자상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수상했다.
다음은 제34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 음원 및 음반 부문 수상자 종합 리스트.
▲본상(디지털 음원 부문)=엠씨더맥스, 잔나비, 있지, 악동뮤지션, 청하, 제니, 폴킴, 태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본상(음반 부문)=NCT 드림, 트와이스, 세븐틴, 백현, 갓세븐,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엑소 세훈&찬열,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신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넥스트 제네레이션=김재환, 에이비식스, 에이티즈
▲베스트 R&B 힙합상=지코
▲베스트 트로트상=송가인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화사
▲베스트 그룹=마마무
▲제작자상=방시혁(빅히트엔터테인먼트)
▲베스트 퍼포먼스상=아스트로, (여자)아이들
▲베스트 OST상=거미
▲K팝 스타상=방탄소년단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트와이스, 뉴이스트
▲틱톡 골든디스크 인기상=방탄소년단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