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 호텔서 불…전주 동물원 아쿠아리움 화재
입력 2020-01-05 19:30  | 수정 2020-01-05 20:34
【 앵커멘트 】
새해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종로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전북 전주시의 동물원 아쿠아리움에서도 불이 나 물고기 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뼈대만 남은 채 까맣게 타버린 구조물에서 회색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전북 전주시 동물원 내 아쿠아리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대어 등 20여 종의 물고기 1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동물원 안쪽에 있는 아쿠아리움으로…. 내일 정도에 감식을 다시…. "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7층짜리 호텔 욕실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6시 50분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4층 객실 중 한 욕실에 설치된 환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1시쯤 부산 안락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에 불이 나 4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남 밀양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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