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감사원,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조사
입력 2009-01-15 09:41  | 수정 2009-01-15 11:22
감사원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박병원 경제수석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수석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내면서 특정기업에 대한 대출을 부탁하고, 유력 컨설팅 업체에 과다한 용역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컨설팅 용역비 과다지출에 대한 단서를 잡고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으로부터 출석요구를 받은 박 수석은 우리은행 대출 건 등에 대해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청와대 측도 박 수석의 비위 사실이 드러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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