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진서 그물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3천300 만원에 거래
입력 2020-01-05 15:17  | 수정 2020-01-12 16:05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울진군 죽변항 남동쪽 15㎞ 바다에서 조업하던 통발어선 H호(9.77t)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꼬리 부분이 그물에 감겨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했습니다.

밍크고래의 크기는 길이 5.20m, 둘레 2.90m로 측정됐습니다.

울진해경은 밍크고래가 죽은 지 20일가량 지나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람이 작살과 창 등을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다고 판단,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밍크고래는 죽변수협에서 3천3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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