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캐나다 AI스타트업과 인공지능 공동연구
입력 2020-01-05 13:56 

LG전자가 인공지능(AI)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캐나다의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스타트업 엘레멘트AI와 손잡고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엘레멘트AI는 장 프랑스와 가녜 최고경영자(CEO)와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겸 밀라연구소 창업자 요슈아 벤지오 등이 함께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금융·유통·정보기술(IT) 등 여러 산업에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와 엘레멘트AI는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과 장 프랑스와 가녜 엘레멘트A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최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무수히 거론되는 AI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침반 역할을 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AI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엘레멘트AI는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일상에 더 빠르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프랑스와 가녜 CEO는 "LG전자와 함께 AI의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AI 분야의 선구자로서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AI가 고객의 삶에 더 높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엘레멘트AI와 협업을 통해 AI의 체계적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장 프랑스와 가녜 CEO와 AI의 발전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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