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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미나미노 실력 한번 보겠다”…FA컵 에버튼전 출전 유력
입력 2020-01-05 11:47 
미나미노 다쿠미가 에버튼과의 FA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나미노 다쿠미(25·리버풀)가 에버튼과의 FA컵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르겐 클롭(53·독일) 감독은 미나미노의 실력을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1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에버튼과 잉글랜드 FA컵 64강전 홈경기를 치른다.
클롭 감독은 4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미나미노를 언급했다. 아직 100% 확실하지는 않다. 여기에서 3번의 팀 훈련을 소화했다. 우리가 영입했을 당시 전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 있었다. 그는 일본으로 돌아간 상황이어서 우리와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으나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버질 반다이크(28·네덜란드)를 예를 들었다. 반다이크는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사우스햄튼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으며 에버튼과의 FA컵 64강전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이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원래 계획은 아니었으나 경기 당일 오전 훈련을 지켜본 후에 반다이크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이것은 확실히 환상적인 결정이었다. 미나미노도 마찬가지다. 그의 실력을 지켜보겠다라고 클롭 감독은 답했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2월18일 850만유로(약 110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단했다. 2020년 1월부터 정식 선수가 된 미나미노는 이적을 통한 엔트리 등록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출전할 수 있는 EPL 규정 때문에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는 결장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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