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28년만에 참가하는 CES 2020…올해 화두는?
입력 2020-01-05 10:52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이 개막한다.
메인 주제 중 하나는 5G(5세대) 이동통신이다.
CES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G의 속도, 안정성, 효율성이 혁신을 일으키고 엔터테인먼트, 디지털 건강, 스마트 시티 같은 산업을 가능하게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은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자동차에 탑재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차세대 '라이다(LiDAR), 최신 도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하는 AI 기반 HD맵 라이브 업데이트 기술을 선보인다. 또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기반으로 한 고화질 TV와 UHD 실시간 방송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작년 출시한 5G 스마트폰을 전시하고,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태블릿도 이 자리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CES는 모바일 전시회는 아니지만 폴더블폰과 카메라 신기술을 탑재한 새 스마트폰도 적지 않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출시한 갤럭시 폴드를 전시할 예정이고, 모토로라도 이미 공개한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레이저'를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애플의 CES 참가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1992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다. 부스 형태로는 아니지만, 제인 호바스 애플 프라이버시 담당 임원이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임원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원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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