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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전 득점’ 우레이 “기분 상당히 좋다…승점 획득해 기뻐”
입력 2020-01-05 10:31  | 수정 2020-01-05 10:40
중국대표팀 공격수 우레이가 라리가 강호 바르셀로나 상대로 골을 기록해 즐겁다고 말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대표팀 공격수 우레이(29·에스파뇰)가 라리가 강호 바르셀로나 상대로 골을 기록해 즐겁다고 말했다.
에스파뇰은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우레이가 팀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리그 2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이다.
우레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기분이 상당히 좋다. 바르셀로나 상대로 넣어서 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중요한 승점 1을 따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우레이는 후반 43분 마티아스 바르가스의 왼발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에스파뇰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중국인 최초로 바르셀로나 상대로 골을 넣은 순간이다.
벤치에서 바르가스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그는 돌파가 장점인 나에게 스루패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얘기한 대로 나는 바르가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만들었다”라고 우레이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에스파뇰은 5일 오전 현재 2승 5무 12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만약 시즌 종료까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1992-93시즌 이후 27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된다.
이에 대해 우레이는 경기 끝나고 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확실히 중요한 무승부다. 우리가 이후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더 많은 승리와 승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서로 격려하고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선수들은 더 단결되었으며 응집력이 생겼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뿐만이 아니라 팬들과도 하나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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