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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골든디스크’ 베스트 R&B 힙합상 수상…역대급 무대 선보여
입력 2020-01-05 09:40 
가수 지코(ZICO)가 ‘골든디스크’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사진=골든디스크 사무국
가수 지코(ZICO)가 ‘골든디스크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지코는 지난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베스트 R&B 힙합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넘버원 아티스트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지코는 솔로 가수로서 3년 만에 두 번째 ‘골든디스크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앞서 지코는 지난 2017년 ‘너는 나 나는 너로 ‘31회 골든디스크에서 음원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지코는 프로듀서로서도 음악적 역량을 과시, 숱한 히트곡들을 만들어내며 남자 솔로 아티스트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날 지코는 첫 정규앨범 ‘THNKING의 타이틀곡 ‘천둥벌거숭이와 수록극 ‘극 무대를 꾸미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랩과 보컬을 아우르는 뛰어난 라이브는 물론 능청스러운 표정, 노련한 무대매너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지코가 ‘극 무대를 방송에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웅장한 분위기 속 특유의 타이트한 래핑으로 감정의 파노라마를 쏟아내며 강렬한 매력을 선사했다.

상을 받은 지코는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선호했던 장르가 R&B, 힙합이었는데 그 부분을 대표하는 상을 받게 돼 마치 성공한 덕후가 된 기분이 든다. 한 해의 출발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코몬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지코는 ‘가요계라는 생태계 속 정글의 왕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최근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정규앨범 ‘THINKING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지코는 2월 22~23일 양일간 단독 콘서트 ‘KING OF THE ZUNGLE – WEATHER CHANGER를 개최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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