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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연속 영입한 워싱턴, 도널드슨 영입전 철수?
입력 2020-01-05 06:55 
도널드슨은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 FA 내야수 조시 도널드슨(34) 영입전에서 철수할까?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워싱턴이 내야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또 다른 내야수 스탈린 카스트로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 어슬레틱은 지난 4일 내셔널스가 '플랜 B'의 일환으로 카브레라와 접촉중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하루만에 카브레라와 계약 합의 소식이 전해졌다. 내셔널스가 도널드슨을 포기하고 '플랜 B'로 돌아섰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내셔널스가 도널드슨 영입전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애매한 상황인 것.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 출신인 도널드슨은 2018년 부상으로 5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155경기에 나서 타율 0.259 출루율 0.379 장타율 0.521 3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애틀란타와 1년 계약으로 가치를 되찾은 그는 이번 FA 시장에서 다년 계약을 노리고 있다. MLB.com은 그가 총액 1억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란타,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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