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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글의 법칙` 이태곤 팀, 종료 2시간 앞두고 김병만과 재회 성공
입력 2020-01-04 2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병만족이 24시가 조난생존에 성공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추크에서 24시간동안 서로 뿔뿔이 흩어져 생존하는 병만 족의 모습이 나왔다.
뿔뿔이 흩어진 채 서로를 찾아야 하는 병만족 사람들이었지만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 사이 날은 어두워졌고, 결국 각자 사냥을 해 끼니를 때우기로 결정했다. 탐사팀으로 이정현, 유재환과 함께 생존하는 이태곤은 이정현과 함께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하지만 3명의 남자가 먹기에는 자그마한 물고기밖에 없었다.
바닷속에서 이태고은 "살려면 멸치라도 먹어야 한다"며 이정현과 함께 자그마한 물고기 3마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베이스 캠프에 있던 유재환은 두 사람이 잡아 온 물고기를 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태곤은 "닭꼬지 먹어봤지"라며 꼬챙이에 물고기를 꽂아 부족원들이 먹을 수 있게 즉석해서 요리를 했다.

하지만 불에 물고기가 구워지자 가뜩이나 작은 크기가 더 줄어들었다. 세 사람은 주변을 둘러보며 물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았고, 이정현은 김병만이 두고 온 코코넛을 생각해냈다. 이태곤은 반합을 가져와 즉석해서 코코넛 어죽을 만들었다.
이태곤은 유재환에게 직접 코코넛을 해체해 과즙을 모아오라고 지시했다. 정글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던 유재환은 이태곤이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힘을 내봐라"고 하자 '이태곤'을 외치며 코코넛을 해체하는데 성공했다. 유재환이 모아 온 과즙을 갖고 이태곤은 코코넛 어죽을 만들었다. 하지만 생선을 먹지 못하는 충격적인 어죽의 비주얼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태곤의 권유로 한입을 먹은 유재환은 "정말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무인도 팀은 매튜의 활약으로 나름 풍족하게 첫 끼를 먹었다. 매튜는 홀로 바다로 나가 다량의 물고기와 뿔소라를 잡아왔다. 캠프지에서 매튜를 기다리던 노우진, 전소미, 한현민은 그가 잡아온 물고기들을 보고 환호를 질렀다. 한현민은 이마트에서 사왔다며 호일을 자신있게 꺼냈지만, 그것은 호일이 아니었다. 이에 전소민은 "난 정말 얘를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매튜가 잡아 온 첫 끼를 먹으며 풍족한 저녁식사를 했다. 노우진은 다년간의 정글 경험을 바탕으로 뿔소라 먹는 법을 부족원들에게 알려줬고, 전소미는 "너무 맛있다"며 게눈 감치듯 뿔소라를 헤치웠다. 이어 메인 요리인 물고기 구이까지 먹으며 식사를 종료했다. 전소미는 물고기 눈까지 먹으며 먹방 요정의 모습을 뽐냈다.
서로 만나지 못한 채 저녁을 먹은 탐사 팀과 무인도 팀은 식사를 마친 후 각자의 자리에 캠프를 차리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전소미는 아버지 매튜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과 요가를 했다. 그녀는 "정글에서 운동을 하니 몸이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라며 만족해 했다.
요가를 마친 전소미는 매튜와 함께 부족원들이 먹을 아침 식사 재료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갔다. 그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버지와 함께 많은 네 사람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게를 잡는데 성공했다. 탐사 팀에서는 이태곤이 부족원들의 식사를 위해 아침부터 코코넛을 따는데 매진했다.
돌을 던지며 코코넛을 따려고 했던 이태곤은 쉽지 않자 이정현에게 "나무를 탈 줄 아냐"고 물었다. 이정현은 이태곤의 열정에 일어나자마자 나무를 타게 됐다. 그는 유도파워로 다져진 몸으로 나무에 올라 타 코코넛을 따는데 성공했다. 이정현은 이태곤의 칭찬을 받는데 성공했고, 이태곤은 그가 따 온 코코넛으로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홀로 생존하는 김병만은 족장답게 혼자서도 풍족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바람까지 계산하며 직접 잡은 큰 물고기를 불에 구워 먹었다. 홀로 생존하는 김병만은 바다를 바라보며 자신보다도 뿔뿔이 흩어져 생존하는 부족원들을 걱정했다.
아침에 매튜와 함께 게를 잡아 온 전소미는 부족원들과 함께 게튀김을 먹었다. 그녀는 게튀김 ASMR을 하며 즐겁게 아침식사를 했다. 하지만 이침식사를 마치고 무인도 팀은 남은 물이 부족한 것을 알게되고 심각해졌다. 탐사 팀과 무인도 팀은 서로를 찾아야 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탐사 팀은 보트를 타고 병만 족장을 찾기 위해 바다로 나섰다. 전날 김병만을 만나는데 실패한 세 사람은 2시간 밖에 남지 않은 시간동안 그를 찾기 위해 의지를 다졌다. 먼 곳에서 배를 발견하고 희망을 가졌던 세 사람은 그 배가 난파선인 것을 확인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인도 팀에는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렸다. 불을 피우기 위해 땔감을 모으던 네 사람은 내리는 비에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네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악천후 속에서도 불을 지피는데 성공했다. 계속 항애중이던 탐사 팀은 김병만이 만들어 놓은 집을 발견하고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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