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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 명곡` 최정원X이소정, 지니X자스민으로 변신해 신년 특집 최종 우승
입력 2020-01-04 1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최정원&이소정이 신년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2020 새해를 밝히는 희망의 노래'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최성수와 앤씨아는 최성수의 '동행'을 선곡했다. 최성수와 앤씨아는 세대를 뛰어넘는 하모니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홍경민은 "36년 차이가 나는 선후배가 빚어낸 무대를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골든은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불렀다. 골든은 매력적인 그루브와 시티팝 느낌의 편곡으로 하여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송소희는 "지소울 팬이었는데 빨리 음원으로 듣고 싶게 한 무대였다"고 밝혔다.

골든은 "어머니가 제 무대를 보시게 되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너무너무 나오고 싶었던 무대였는데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성수&앤씨아가 392표를 받으며 골든을 제치고 첫 승을 거뒀다.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홍경민과 더 헤이마는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를 준비했다. 홍경민의 강력한 노래와 더 헤이마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 인상 깊은 무대였다. 최정원은 "함께해서 배가 된 느낌이었다"며 "심장이 터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송소희는 "경민 삼촌이 파워풀한 무대를 하실 때 잘 사시는 거 같다"고 밝혔다.
더 헤이마는 "너무 떨렸고 실수도 많았지만 여러분의 환호 덕에 좋았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수는 "홍경민 씨가 '형, 애들 노는데 왜 와?'라고 했다"며 "놀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노래 열심히 부르는 가수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앤씨아는 "너무나 대선배님이어서 제가 '민폐를 끼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홍경민과 더 헤이마가 416표를 획득하며 최성수&앤씨아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마야의 '진달래꽃'을 선택했다. 백청강은 특유의 미성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종합 선물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최성수는 "어떻게 깨끗한 소리로 고음을 지를 수 있는지 대단하네요"라고 백청강의 무대를 칭찬했다.
백청강은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경민&더 헤이마가 416표를 유지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 무대를 장식한 최정원과 이소정은 영화 알라딘 메들리를 준비했다. 'Arabian Nights'로 문을 연 최정원은 이소정의 'Speechless'를 도우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최정원과 이소정은 'A whole new world'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성수는 "무대 자체가 A whole new world였다"고 극찬했다.
이소정은 "설?�諮� 최정원 선생님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최정원은 "진흙 속의 보석 같은 소정이와 함께해서 좋았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정원&이소정이 424표를 얻으며 홍경민&더 헤이마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송소희와 안예은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광야에서'를 선곡했다. 송소희와 안예은은 순국 100주년을 맞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추모하는 무대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앤씨아는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밝은 미래가 있으니까 어둡게 표현하지 않으려 했다"고 밝혔다. 최정원&이소정이 424표를 유지하며 신년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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