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양손 투수 벤디트, 마이너 계약으로 마이애미행
입력 2020-01-04 13:01 
벤디트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양손 투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양손 투수 팻 벤디트(34)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벤디트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벤디트는 말린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양손 투수로 기록된 벤디트는 빅리그에서 4시즌동안 58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5.03의 성적을 기록했다. 좌타자를 상대할 때(피안타율 0.179 피OPS 0.570)가 우타자를 상대할 때(0.286/0.904)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지난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 빅리그에서 2경기에 나와 3 1/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25경기에 나와 6승 2패 평균자책점 2.85(47 1/3이닝 15자책)의 성적을 기록했다.
모로시는 메이저리그가 2020시즌부터 불펜 투수가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규정이 도입됨을 언급하며 벤디트가 이같은 규정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