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리근교 공원서 흉기난동으로 3명사상…괴한은 현장사살
입력 2020-01-04 11:48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프랑스 파리 근교의 한 공원에서 3일(현지시간)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괴한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BFM 방송, 르 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파리 남동부 외곽도시 빌쥐프의 오트브뤼에르 공원에서 한 남자가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프랑스 언론들은 괴한의 흉기 난동에 다친 사람의 수를 2~4명으로 보도하고 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괴한은 범행 후 공원 인근의 슈퍼마켓 쪽으로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사한 최소 세 발의 총탄에 맞고 사망했다.

현장을 방문한 내무부의 로랑 뉘네즈 국무장관은 경찰관들이 범인을 제압하지 않았으면 더 큰 참사가 일어날 뻔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극단주의에 경도된 자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도 고려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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