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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심석희…"태극마크 달고 뛰는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0-01-03 19:30  | 수정 2020-01-03 21:08
【 앵커멘트 】
1년이 넘는 공백 기간을 깨고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꼭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가 서울시청 입단식에서 환한 표정을 짓습니다.

심석희는 지난해 1월 불미스러운 일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동안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
-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린 거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있고요.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하고 싶어요."

부상과 후유증까지 겹치며 지난해 대표팀 선발전을 포기한 심석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재기를 다짐했습니다.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심석희 / 서울시청 쇼트트랙 선수
-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달아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드릴수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한국체대 졸업 예정인 심석희는 다음 달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고 동계체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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