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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 감독 “미나미노에게 시간 충분히 줄 것”
입력 2020-01-03 12:44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나미노 다쿠미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나미노 다쿠미(25·일본)에게 충분한 적응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2일(한국시간) 지난번에도 얘기했던 것처럼 나머지 모든 것이 잘되어 있다. 미나미노가 팀에 적응하도록 시간을 줄 것이다. 물론 15주 정도까지 길지는 않을 것이다. 3월까지 팀에 녹아들지는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10월3일 직전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와 어느 정도 대화를 가졌다.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우리를 상대로 펼쳤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자신감도 넘쳐흘렀다”라고 칭찬했다.
미나미노는 2020년 1월1일 리버풀 정식 선수가 됐다. 그러나 이적을 통한 엔트리 등록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출전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 때문에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 홈경기에는 결장했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가 타고난 기술을 경기에 보이게끔 노력하겠다. 팀에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리버풀은 3일 셰필드를 2-0으로 꺾고 19승 1무 승점 58로 EPL 무패 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4분 모하메드 살라(28·이집트)와 후반 19분 사디오 마네(28·세네갈)가 득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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