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는 이대로 스토브리그를 마칠 생각이 없다. 여전히 대어급 선수 영입에 군침을 흘린다.
미국 방송 CBS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토브리그 근황을 보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난 류현진(32) 대안으로는 마이크 클레빈저(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거론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다 무키 베츠(27·보스턴 레드삭스)와 긴밀하게 접촉하다는 소식도 나왔다.
CBS는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게릿 콜(29·뉴욕 양키스)과 앤서니 렌던(29·LA에인절스)를 놓쳤다. 올스타 출신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31)을 데려왔으나 류현진을 잃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트레이드로 류현진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 클레빈저가 후보”라고 전했다.
다저스가 클레빈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얘기는 최근 잇따라 나온다.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도 지난 23일 다저스가 클레빈저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CBS는 다저스는 린도어보다 베츠에게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여전히 린도어와 접촉 중이지만 톱 유망주 가빈 럭스(22)를 (거래에) 포함하길 꺼린다. 이에 보스턴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베츠 트레이드가 이뤄지면 여러 선수가 다저스로 건너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클레빈저는 2019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ERA) 2.71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클레빈저를 꼽았다.
이처럼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투수인데다가 올해 첫 연봉 조정 대상자에 올라 최소 3년은 저렴한 연봉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저스가 린도어보다 베츠를 원하는 이유는 럭스를 지키기 위해서다. 베츠는 2020년 프리에이전트(FA), 린도어는 2021년 FA가 된다. 베츠는 린도어보다 1살 많고, 활용할 수 있는 기간도 1년 짧다. 럭스를 쓰지 않고도 트레이드해올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지난 31일 ‘다저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47) 감독은 팀이 멈춘 채로 있으면 곤란하다.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 앤드류 프리드먼(43) 사장 역시 같은 생각이다”라며 스토브리그가 이대로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는 이대로 스토브리그를 마칠 생각이 없다. 여전히 대어급 선수 영입에 군침을 흘린다.
미국 방송 CBS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 스토브리그 근황을 보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떠난 류현진(32) 대안으로는 마이크 클레빈저(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거론됐다. 프란시스코 린도어(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보다 무키 베츠(27·보스턴 레드삭스)와 긴밀하게 접촉하다는 소식도 나왔다.
CBS는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게릿 콜(29·뉴욕 양키스)과 앤서니 렌던(29·LA에인절스)를 놓쳤다. 올스타 출신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31)을 데려왔으나 류현진을 잃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 트레이드로 류현진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 클레빈저가 후보”라고 전했다.
다저스가 클레빈저한테 관심이 있다는 얘기는 최근 잇따라 나온다.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도 지난 23일 다저스가 클레빈저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CBS는 다저스는 린도어보다 베츠에게 더 열을 올리고 있다. 여전히 린도어와 접촉 중이지만 톱 유망주 가빈 럭스(22)를 (거래에) 포함하길 꺼린다. 이에 보스턴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 중이다. 베츠 트레이드가 이뤄지면 여러 선수가 다저스로 건너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클레빈저는 2019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ERA) 2.71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클레빈저를 꼽았다.
이처럼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투수인데다가 올해 첫 연봉 조정 대상자에 올라 최소 3년은 저렴한 연봉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저스가 린도어보다 베츠를 원하는 이유는 럭스를 지키기 위해서다. 베츠는 2020년 프리에이전트(FA), 린도어는 2021년 FA가 된다. 베츠는 린도어보다 1살 많고, 활용할 수 있는 기간도 1년 짧다. 럭스를 쓰지 않고도 트레이드해올 수 있다는 계산도 가능하다.
지난 31일 ‘다저블루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47) 감독은 팀이 멈춘 채로 있으면 곤란하다.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 앤드류 프리드먼(43) 사장 역시 같은 생각이다”라며 스토브리그가 이대로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