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출마 선언한 4인 장관 지역구에는 누가 출마할까?
입력 2020-01-03 11:46 
총선 불출마 나선 유은혜.김현미.박영선 장관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 겸직 의원들이 3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들의 지역구 '빈자리'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선수 및 가나다순) 등 4명이다.
박 장관의 지역구는 서울 구로을이다.
정치권에서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이철희 의원이 박 장관을 대체할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두 사람 모두 총선 불출마 입장을 공식화했다.
현재 구로을에는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진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은 경선으로 후보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지난해 1월 춘추관장직을 내려놓은 뒤 1년 동안 지역구 기반을 닦으며 출마를 준비해왔다.
당초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이곳 출마를 준비했으나, 지난달 '남은 구청장 임기를 채우겠다'는 입장과 함께 불출마로 선회했다.
이 밖에도 선종문 변호사, 도천수 희망시민연대 이사장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 장관과 유 장관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과 고양병은 전략공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는 두 장관의 거취가 확정됨에 따라 이제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공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