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을숙도에 철새 보러 갈까"
입력 2020-01-03 11:16 

국내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인 부산 을숙도에서 철새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일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방학을 맞아 '지금, 을숙도는 겨울 철새들의 지상 낙원'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동강하구에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하구를 알리고 직접 겨울 철새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 박사가 들려주는 을숙도 겨울 철새 이야기, 먼 길 떠나온 겨울 철새, 알기 쉬운 겨울 철새 이야기, 내가 찾은 미세플라스틱 쓰레기 등 각종 체험활동이다. 이외에도 애벌레 만들기, 식물 씨앗 관찰, 조류 알·부리 비교하기, 재첩으로 꽃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열린다. 프로그램은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나 단체는 홈페이지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유아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000∼5000원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낙동강하구에서 자연의 중요함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