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중고기계 잘못 사 대패삼겹살 탄생...실수였다”(‘맛남의 광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대패삼겹살 탄생 비화를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영천 한돈농가를 살리려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김희철은 백종원에게 대패삼겹살이 실수로 만든 거라고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백종원은 손님한테 고기를 많이 주려면 덩어리를 사다가 직접 썰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기 써는 기계를 사러갔는데, 너무 비싸서 중고를 사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게 햄 써는 기계더라. 냉동 고기가 안 썰어져서 돌돌 말려서 나왔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말려 나온 걸 펴서 접시에 담으니까 손이 많이 가더라. 그래서 그냥 돌돌 말린 고기를 내줬는데, 그걸 본 손님이 ‘대패로 썰었냐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름을 대패삼겹살로 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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