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방송된 '보이스퀸' 준준결승에선 무조건 한명은 떨어지는 '1:1 KO매치'가 방송되며 충격적인 결과들이 쏟아졌습니다.
한 명은 살아남고 한 명은 무대를 떠나는 '1:1 KO 매치'는 불꽃 튀는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보이스퀸'의 에이스 조엘라와 최성은이 치열한 접전 끝, 조엘라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1:1 KO매치'는 첫 판부터 명승부가 벌어졌습니다. 2라운드 전체 1위 박연희와 우승후보로 꼽히는 정수연, 두 실력자가 맞붙었습니다. 결과는 정수연의 파워 가창력으로 감성과 연륜의 박연희를 무려 10:1로 꺾었습니다.
필리핀 새댁 야부제니린과 와일드카드의 기적을 보여준 장한이의 대결 또한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야부제니린은 '나 가거든'을 짙은 감성으로, 장한이는 '사랑이야'를 섬세하게 세공된 테크닉으로 완성했습니다. 결국 6:5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장한이가 승자가 됐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모두가 대결을 피하고 싶어하는 기피 순위 1호 막강 에이스 '한 서린 보이스' 조엘라와 퀸메이커들을 긴장시킨 '보컬 괴물' 최성은의 라이벌 매치였습니다. 조엘라는 '살다보면'을 선곡, 관객들의 가슴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조엘라는 폭발적 성량을 뽐낸 최성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관록의 참가자 안소정은 왕언니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보이스퀸' 트로트 양대 산맥 '꺾기 1인자' 윤은아와 '중국 공무원 가수' 출신 최연화의 대결도 흥미진진했습니다. 결과는 최연화의 유혹적인 음색가 윤은아표 꺾기를 이겼습니다.
1점 차로 초박빙 승부를 펼친 소리꾼 전영랑과 효심 가득한 트로트 요정 강유진은 민요와 트로트의 경쟁으로 무대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출신 김루아와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탁성의 고수 나예원도 아름다운 경쟁을 펼쳐 결국 전영랑과 김루아가 최종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보이스퀸'은 매번 예측할 수 없는 결과와 함께, 갈수록 치열해질 주부 참가자들의 꿈의 도전이 예고되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은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