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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눈물, 과거 우울증 고백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었다”
입력 2020-01-03 09:37 
오정연 눈물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 캡처
방송인 오정연이 눈물을 흘리며 우울증에 걸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이하 ‘해투4)에서 오정연의 인생그래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오정연의 인생그래프는 2017년이 되기 전까지 평탄하게 흘러갔다. 그는 ”점점 배워 나가는 과정이라 마음은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2017년에 그래프가 수직 낙하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는 ”제가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다. 사람관계 때문에 상처를 받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그게 극복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말 못할 상황이기도 했고, 저 혼자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 노력도 못하고 엄청난 바닥으로 들어가고 부정적인 생각만 했다. 나는 실패자다. 이런 생각에 휩싸였다. 세상 사는 의미를 잃어버리기도 했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오정연은 ”어머니가 나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우울증 척도가 98%였다. 의식만 있는데 마음은 아예…라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힘든 시절을 고백한 그는 마음을 진정시킨 뒤 ”2018년도 10월부터 극복을 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뭔가 거의 조증 수준으로 그렇게 살고 있다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알리고 듣는 이들을 안심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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