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BNK금융지주, 저평가 지방은행주"
입력 2020-01-03 08:53 

유안타증권은 3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지주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대출 성장은 경상적 수준이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 지속된 하락세가 이번 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은 582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7.1%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을 지난 2018년 24.6%, 지난해(추정치) 13.5% 대비 둔화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인 이익개선은 NIM 반등과 지역경기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지난해 두 번의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적어도 올해 1분기까지는 NIM의 의미 있는 반등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반등 시점에서의 개선 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경제성장률 등을 감안하면 지역경기 불안감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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