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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터트롯’ 9살 홍잠언, 올 하트 받았다…”남자 중의 남자” [종합]
입력 2020-01-03 00: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이 올 하트를 받았다.
2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9살 홍잠언이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도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최연소 참가자 홍잠언은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홍잠언은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인 9살 홍잠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잠언은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불렀다. 노래가 시작되자 홍잠언은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홍잠언은 초등학생답지 않은 아련한 목소리로 나이를 잊게 하는 무대를 구성했다.
홍잠언은 올 하트를 받았다. 조영수는 9살 나이를 배제하고도,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며 이 친구가 10년 뒤에 어떤 가수가 돼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극찬했다.

이날 마스터 오디션의 첫 경연 팀은 대학교와 대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부였다. 대학부의 김태수는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불렀다. 김태수는 화려한 꺾기로 무대를 다채롭게 구성했다.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장윤정이 놀랄 정도였다. 김태수는 올 하트를 획득했다. 진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목소리다”며 어린 나이에 저런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건 트로트 대들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다음 참가자는 최윤하였다. 최윤하는 말할 땐 20대, 노래할 땐 60대 같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윤하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을 선곡했다. 최윤하가 첫 마디를 내뱉자마자 심사위원석에서는 감탄이 터졌다. 낮고 중후한 저음 때문이었다.
조영수는 이런 목소리가 라이브 나오는 건 처음 들었다”며 첫 마디 이후 더 들을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극찬했다. 조영수는 중저음의 단단함이 모든 악기를 뚫고 나온다”고 했다.
이후 유소년 부의 첫 번째 경연자는 한태웅이었다. ‘소년 농부로 ‘인간극장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참가자였다. 한태웅은 출연 이유에 대해 농촌이 너무 힘들어 농촌에 대한 노래를 나중에 부르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태웅은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불렀다.
한태웅은 10 하트를 받았다. 예비 합격이었다. 장윤정은 태웅이의 음색은 저희도 공부를 해야 하는 옛 선생님들의 LP판이다”라고 평했다.
다음 참가자 임도형은 전력 질주로 무대에 등장했다. 임도형은 내일이 외할머니 생신이라서 제가 외할머니의 생신 선물이 되고 싶다”고 했다. 임도형은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를 불렀다. 맑은 목소리와 청아한 음색의 임도형은 깜찍한 율동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임도형은 올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도형이는 올 하트를 받은 걸 모를 정도로 노래에만 집중하고 있었는데, 누구보다 힘이 좋고 음정 정확하고 고음에서 예쁜 소리가 난다”며 도형 군 최고였다”고 평했다. 유소년 부의 추가 합격자는 남승민이었다.

다음 조는 직장부 B조였다. 복서 옷을 입고 등장한 한이재는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며 무대에 올랐다. 그를 짐작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짝짝이 신발이었다. 한이재는 한 쪽은 남자 분장을, 다른 쪽은 여자 분장을 한 채로 남진,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를 불렀다.
노사연은 무대에 너무 빠져들어서 하트를 누르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장윤정은 신기해서 따라불러 봤더니 원키다”며 오히려 저는 남자 목소리보다 여자 목소리가 더 맛이 있고 듣기가 좋다”고 평했다.
다음 참가자 김민형은 남진의 ‘땡벌을 불렀다. 김민형은 노래를 부르면서 공 마술, 불 마술 등을 선보였다. 김준수는 너무 빠져서 보느라 (하트를 누르기도 전에) 음악이 끝나버렸다”고 아쉬워했다.
다음 조는 현역부 A였다. 이 조의 첫 번째 참가자는 임영웅이었다.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라이벌로 지목한 참가자였다. 임영웅은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했다. 임영웅은 기대대로 올 하트를 받았다. 조영수는 작은 단계에서도 사람의 감정을 움직인다”며 노래를 어떻게 하는지 다 아는 분 같다”고 평했다. 이어 이찬성은 영탁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 하지만 이찬성은 6 하트를 받으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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