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행정부가 쿠바 방문제한 조치의 철폐를 검토 중이라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은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 내 친인척 방문을 3년에 1회로, 송금액을 연간 천200달러 이하로 제한해왔으나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계기로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대통령 당선인이 쿠바계 미국인의 가족 방문과 송금액 제한을 없애고 싶어한다"며 "쿠바계 미국인이야말로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를 전도하는 최고의 외교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노력에 화답해 쿠바 정부가 정치범 석방, 시장 개방 등의 양보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힐러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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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 내 친인척 방문을 3년에 1회로, 송금액을 연간 천200달러 이하로 제한해왔으나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계기로 달라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힐러리는 "대통령 당선인이 쿠바계 미국인의 가족 방문과 송금액 제한을 없애고 싶어한다"며 "쿠바계 미국인이야말로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를 전도하는 최고의 외교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미국의 노력에 화답해 쿠바 정부가 정치범 석방, 시장 개방 등의 양보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힐러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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