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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폭행혐의 B투수, 주말 경찰 조사 후 입장 발표”
입력 2020-01-02 18:02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트윈스 소속 B투수가 폭행혐의로 입건됐다. LG는 B투수의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B투수(26)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투수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러 온 시민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LG 구단은 다툼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B투수가 당시 경찰 조사를 받지 못했다. 이번주 주말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구단은 경찰 조사 결과를 보고 징계 내용을 논의하고 입장 발표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B투수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라운드에 지명돼 LG에 입단했다. 2018년 1군에 데뷔한 뒤 지난해는 선발 자원으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B투수의 여자친구는 2017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명인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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