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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영선 장관 시상, 협찬거래 NO…진의 왜곡 말라"(공식입장 전문)
입력 2020-01-02 17:11 
제공|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KBS가 박영선 장관의 ‘2019 KBS 연기대상 시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9 KBS 연기대상에서 ‘K드라마 한류스타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후 박영선 장관이 현금 협찬 대가로 출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다.
KBS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라마와 중소기업의 상생 관계를 감안해 연기대상 제작진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해 담당 장관이 KBS드라마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상자로 출연하게 된 것”이라며 박영선 장관이 시상한 상도 다름 아닌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에게 주는 ‘K드라마 한류스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KBS 측은 특정 노조에서는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KBS가 협찬과 시상자 출연을 거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기대상 제작진의 진의를 더이상 왜곡하지 말고 자중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KBS 공식입장 전문
박영선 장관의 KBS 연기대상 시상과 관련해 밝힙니다.
K팝, K뷰티, K푸드 등 다방면에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간 한류의 시작점은 바로 K드라마였습니다. KBS의 ‘겨울연가로부터 시작해 ‘가을동화 ‘풀하우스를 거쳐 '태양의 후예'로 정점에 오른 KBS를 포함한 우리 드라마의 영향력은 문화 현상을 뛰어넘어 한국인과 한국문화,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K드라마가 만들어낸 한국에 대한 호감이 품질은 우수하지만 대기업에 비해 인지도 면에서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드라마와 중소기업의 상생 관계를 감안해 연기대상 제작진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의해 담당 장관이 KBS드라마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시상자로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박영선 장관이 시상한 상도 다름 아닌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에게 주는 ‘K드라마 한류스타상이었습니다.
특정 노조에서는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KBS가 협찬과 시상자 출연을 거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기대상 제작진의 진의를 더이상 왜곡하지 말고 자중할 것을 부탁합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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