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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속 B투수, ‘시민 폭행’…경찰에 입건
입력 2020-01-02 16:49  | 수정 2020-01-02 16:50
LG트윈스 소속 B투수가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소속 B투수가 시민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LG 소속 우완 B투수(26)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투수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다가 이를 말리던 A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투수를 임의동행했고, 목격자 진술을 확보해 입건했다.
B투수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라운드에 지명돼 LG에 입단했다. 2018년 1군에 데뷔한 뒤 지난해는 선발 자원으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B투수의 여자친구는 2017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명인사다.
LG구단은 B투수의 폭행 입건에 대해 확인하는 중이다. 파악되는 대로 구단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2020년 벽두부터 LG는 소속 선수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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