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어프레미아, B787-9 기내 좌석배치 확정…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입력 2020-01-02 16:46 
[사진 제공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는 기내 좌석배치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B787-9 단일기종을 도입하는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좌석을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 이코노미 253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 좌석 수는 309석이다.
일반적으로 항공사는 비행기 앞쪽부터 일등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순으로 좌석을 배치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자리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설치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의 좌석 배열은 2-3-2 형태로, 앞뒤 좌석 간격이 42인치라 일반적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간격인 38인치보다 4인치(약 10cm) 넓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가격은 타 항공사의 비즈니스석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석은 3-3-3 형태로 좌석을 배열한다. 앞뒤 좌석 간격은 35인치로 전세계 항공사의 이코노미석 중 가장 넓다. 이코노미석 좌석 간격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27~29인치, 대형항공사(FSC)는 31~33인치 정도다.

에어프레미아는 B787-9 항공기를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3대 도입해 동남아 등에 취항한다. 내년에는 미국 LA, 실리콘밸리 등에 띄울 예정이다. 이 항공기는 운항 시간이 14시간에 달하는 인천-뉴욕까지 운항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말 항공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 신청을 앞두고 최종 점검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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