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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판 커닝’ 무리뉴 “염탐 No…논쟁하러 갔다”
입력 2020-01-02 15:19 
주제 무리뉴(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상대 벤치로 넘어가 수석 코치의 전술판을 훔쳐본 행위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사진(영국 사우스햄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사우스햄튼 전술판을 커닝한 기행을 해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잘못된 행동이다. 경고도 받을 만했다. 하지만 바보에게 무례했다. 나는 전술판을 염탐하려고 간 것이 아니라 상대 코치와 논쟁을 하려고 갔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32분 사우스햄튼 벤치로 넘어가 수석 코치의 전술판을 훔쳐봤다. 마이크 딘 주심은 대기심으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자 옐로카드를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델레 알리(24·잉글랜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사우스햄튼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31·잉글랜드)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코너킥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서도 번복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VAR은 정말 끔찍하다. 알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것은 파울 때문이다.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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