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청문회 닷새 앞두고 "성실한 준비가 저의 책무"
입력 2020-01-02 14:55  | 수정 2020-01-09 15:05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늘(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통과의 후폭풍으로 총리 인준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일정 등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그것은 그때 걱정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지금은 청문회 날짜가 잡혔으니까 성실히 청문회를 준비하는 것이 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7∼8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그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인사에서 경제혁신과 신산업 등을 강조한 것과 관련해 총리 후보자로서 추가로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청문회에 가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 후보자는 자신의 지역구로, 총리 인준 시 공석이 되는 서울 종로에 이낙연 총리가 출마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저는 지금 거기에 관심을 두고 있지 못하다"며 "당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만 언급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종로구 청운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해맞이 행사를 함께한 것과 관련해선 "원래 종로구가 정월 초하루에 해맞이 행사를 한다. 그래서 예년같이 청운공원에 가서 행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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