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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측 “폐렴 아닌 감기몸살, 이르면 주말 퇴원...2월 ‘전국노래자랑’ 복귀”
입력 2020-01-02 14:30  | 수정 2020-01-02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민 MC 송해(94)가 다음 주 월요일께(6일) 퇴원할 예정이다.
당초 폐렴 증세로 서울 한양대학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진 송해는 그보다 가벼운 기침 감기 증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해 일을 봐주고 있는 지태식 대표는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 내, 늦어도 월요일에는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가 있다 보니 피로가 겹쳐 가벼운 감기 몸살이 온 것이다. 퇴원하시면 바로 약주 드시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2일 진행될 ‘전국노래자랑 설 특집 관련 녹화에 대해서는 방송사에서 대체 MC를 구하고 있다고 들었다”고만 전했다. 송해와 절친한 MC 이상벽이 진행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건 모르겠다. 방송사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송해는 2월부터 방송 활동을 재개한다. 지 대표는 원래 1월엔 ‘전국노래자랑 설 특집 녹화 외엔 일정이 없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다시 만날 것임을 약속했다.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 중인 최고령 현역 방송인이다. 특히 84세에 연 생애 첫 단독 콘서트는 최장수 무대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015년 평전 ‘나는 딴따라다 출간 당시 인터뷰에서 내 인생을 영화로 만든다면 내 젊은 시절을 김수현이 연기해주고, 여자 주인공은 전지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난 103세 되는 분한테도 ‘오빠 소리 듣는 사람이다. 유재석은 나한테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120세까지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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