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화여대,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선정…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 받아
입력 2020-01-02 14:29 
[사진 제공 =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서대문구와 함께 응모한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단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대학가 주변 상권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선정 대학에는 종합형 최대 20억원, 단위형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속성장 가능한 창업팀 육성과 기존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스타일과 기술혁신으로 살아나는 에스티로 타운 조성사업'을 제안한 이화여대와 서대문구는 이번 사업 최종 선정으로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에스티로(Estilo)는 스페인어로 '스타일'을 의미한다. ;사업명 '에스티로 타운(Estilo Town)'은 이화 스타일테크 타운(Ewha Styletech Town) 조성사업의 창업육성프로그램 'Ideathon', 'Lean startup', 'Open Innovation'과 지역상생프로그램 'Tech Academy', 'Open campus', 'With Network'의 앞 글자에서 따왔다.
이화여대는 과거 패션·뷰티 업종의 유행을 선도해왔던 학교 주변 지역의 특징과 이랜드(박성경), 아이소이(이진민), 한경희생활과학(한경희) 등 패션·뷰티 분야의 선두기업을 창업한 동문기업을 비롯해 관련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 및 재학생 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타일테크(패션·뷰티 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산업)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이화여대는 작년 12월 스타일테크 사업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견기업과 스타일테크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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