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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변창흠 LH 사장 "주거복지·도시재생 등 연계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입력 2020-01-02 14:28 
[사진 = LH]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2일 진주 LH 본사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주거복지, 도시재생, 지역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융·복합한 창의적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자체, 민간기업, 전문가 등과 연계해 실행시키는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변 사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다소 개선될 전망임에도 불구하고 건설부문은 여전히 투자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작년보다 38% 증가한 24조9000억원의 사업비를 차질없이 집행해 경제활성화의 힘찬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조기 이행과 주택 공급일정 단축에 박차를 가해 건설투자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결합해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첨단산업공간 조성과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구축에도 힘쓰겠다"며 3기 신도시 내 국공립 유치원 확충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일용직 근로자, 홀몸어르신 등 1인 취약가구에 대한 주거안정과 자활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택지보상 시에도 취약계층의 재정착과 생계대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포용을 실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LH는 이런 내용을 구체화해 1월 중 본사·지역본부별 업무계획 보고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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